치매 초기 증상 및 예방 관리법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의 인지 기능이 손상되면서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일상생활에 장애 및 불편을 겪는 증상입니다. 인지 기능이란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추상적 사고력 등 다양한 지적 능력을 가리키는 말이며, 진행하는 동안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를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하고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판단해 버리는 경향이 있으나 치매는 단일 질환이 아닌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초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증상
오래 전의 기억보다 최근기억에 대한 장애가 두드러지며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일정이나 약속을 기억하기 어려워집니다. 장기적인 기억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물건이나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고 언어장애, 길을 잘 못 찾는 공간 장애, 숫자 계산력 장애, 성격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고력, 문제 해결, 계획 수립 등의 능력이 눈에 띄게 저하됩니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무표정, 우울, 망상, 이상행동, 이유 없는 배회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소리 내어 말을 하거나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렵고 문장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시간을 파악하기 어려워하거나 주변 환경에서 길을 잃을 수 있는 시공간 장애 증상을 보입니다. 일상적인 사회 규칙을 잊거나 건강과 관련된 개인적인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사지가 뻣뻣해지고 걷기가 힘들어지며 소변을 실수하는 신체 증상도 나타납니다.
치매발병원인
치매 발병 주된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약 50%, 뇌혈관질환(혈관성 치매) 2~30%, 알츠하이머병을 제외한 퇴행성 질환이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외에도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환, 감염성 질환, 중독성 질환, 물뇌증(수두증), 뇌종양등 매우 다양한 질병에 의해 치매가 발병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는 퇴행성 질병이며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잘못된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뇌세포를 손상하는 것이 핵심 메커니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이 누적되어 나타납니다.
치매진단방법
치매를 진단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인지기능 검사입니다. 치매로 진단되면 발생원인을 알기 위한 이차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 자기공명영상(MRI)등 영상검사와 대사성질환, 내분비질환, 감염성질환등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혈액검사가 포함됩니다.
치매치료방법 및 예방방법
치매 치료 방법에는 증상 발병 원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인을 파악한 후 대사성질환, 내분비질환, 감염성 질환 등일 경우 이를 치료하면 치매증상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에서 근본적으로 뇌세포가 파괴되는것을 막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여러 약재가 개발 돼 일정시간 증상을 호전 시키거나 증상의 진행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치매를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가만히 앉아서 TV만 보는 등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적당한 수준의 운동만으로도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 등 운동을 생활하한 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줄어드는 각종 호르몬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니 안전한 운동인 걷기를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치료받으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매일 일정량 섭취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예방법이 나오기 전까지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의료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치매 및 질환 관리법
치매환자에게 특히 우울증이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우울증은 치매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과 긍정적인 태도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우울증이 있으면 전문적인 치료를 즉시 받아야 하며 많이 웃고 움직이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 금연, 소식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혈압을 자주 체크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비만을 줄이며, 곡물, 과일, 채소 등 심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면 심장마비 및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트랜스 지방이 많이 든 가공식품은 비만의 원인은 물론 심혈관질환 및 치매에 걸릴 가능성을 높여주니 섭취에 주의하세요.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도 가장 중요합니다.
나이 들어서도 머리를 많이 쓰고, 외국어를 배우는 등 두뇌를 자극하는 공부, 취미, 게임을 생활화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잘 쓰지 않는 두뇌를 자꾸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며 악기를 다루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두뇌 활동을 통해 인지력이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몸과 정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증상은 종종 미세하게 시작하여 환자 또는 가족 구성원이 이를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점차 심화되면서 일상생활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만약 가족 구성원이나 친지가 위와 같은 초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면, 조기 진단과 의료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치매의 치료에 있어서는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그에 따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